인천항만청은 신항 컨테이너부두 기반시설, 경인아라뱃길 지원인프라, 북항 배후단지, 남항 국제여객부두, 준설토투기장 연결교량 등 주요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3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올해 인천지역 항만건설 정부예산 1752억 원 중 경기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4%인 1122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항에 89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2공구(548억 원), 관리부두 축조공사(41억 원), 배후단지 호안 축조공사(84억 원)를 계속 추진하고, 진입항로 준설공사 신규 착수에 22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항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오는 2013년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 개장을 위한 기반시설이 확보된다.

이와 함께 북항 개발에 245억 원, 제3준설토투기장(아암 물류2단지) 연결교량 건설에 61억 원,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축조공사에 174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한 경인항 진입항로 준설에 279억 원을 투입해 10월 개장 예정인 경인아라뱃길의 선박 통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남항 제3준설토투기장 동측 연결교량 건설설계 용역(14억 원)과 인천항 해역에 대한 해양수리현상 조사를 5년간(2011～2015) 수행해 수리현상변화 해양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로매몰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중봉로 지하차도 건설 및 서부순환로 확장사업에 84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 북항 배후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