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행 0∼0.25%인 기준금리를 29일(현지 시각)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준은 과거 수차례 성명과 같이 이번에도 “고용 시장이 추가로 회복하고 향후 수년 사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다시 돌아갈 것으로 합리적으로 확신할 때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번 성명서에는 고용과 주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가 포함됐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고용시장에서 일자리의 지속적인 증가와 실업률 하락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추가적인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