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면서 7개 국가가 우리나라에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모두 해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자국민에게 메르스 사태로 한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던 7개 국가는 중국 광저우시·산둥성·쓰촨성 등 중국 지방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베트남이다.

외교부는 "한국 방문의 안전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시책을 해외에 적극 알려 빠른 시일 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위축됐던 경기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