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평택․당진항의 국제여객부두 시설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14년까지 조기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평택·당진항은 중국 3개 지역(영성, 연운, 위해)을 연결하는 카페리가 운항중이나 기존 국제여객부두(2선석)의 시설부족과 여객터미널 노후화로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특히 운항 스케줄 상 매주 목요일은 3개 항로 선박이 동시에 접안해야 하나 2개 선석으로는 수용이 불가능해 정상적인 항만운영이 곤란함에 따라 여객선사와 이용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 추진으로 여객선사와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제여객을 신속하게 수송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