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중등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정신 함양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가 6일 청와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산하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가 우리 사회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방향으로 ‘인문정신을 시민의 지혜로’를 제안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문특위의 제안을 반영한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인문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문・이과 구분 없이 인문학, 과학기술 등의 기초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한편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실현 등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꿈・끼 탐색 주간, 자유학기제 운영 모델 등에서 활용 가능한 인문소양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악, 연극 등 예술・체육 분야 활동도 확대한다.
인문체험강사 육성・지원, 학생, 학부모 대상 인문학 콘서트,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운영 등도 추진한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의 교양교육 변화 노력을 이끌어낼 방침으로 대학생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임교원 교양 강의 담당 확대, 대학생 인문 멘토단 및 소외계층 대상 인문 재능기부단 등을 추진한다.
인문정신의 산실로 대학이 우수한 인문학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2단계 인문한국(포스트-HK)사업을 통해 소규모 인문랩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고 인문학 분야 학문후속세대 장학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논문과 저술 간 균형 있는 연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인연구 지원사업에서 연구자가 결과물의 유형(저술, 논문, 콘텐츠 등)을 직접 선택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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