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유럽에 선사하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아름다운 필름 에세이 <필름 소셜리즘>의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네마 톡’ 프로그램 중 첫 번째 시간을 오는 4일 CGV압구정 에서 개최한다.

장 뤽 고다르, 50년의 세계적인 미학을 탐닉할 시간!
4월 4일(목), 화제의 신작 <필름 소셜리즘>의 첫 시네마 톡이 열린다!
지난 3월 28일 국내 개봉해 상영 중인 <필름 소셜리즘>은 2004년 <아워 뮤직> 이후 6년 만에 발표된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신작인 만큼 각종 언론과 네티즌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점점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화를 수입·배급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3번의 ‘시네마 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낯설고 난해할 수 있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필름 소셜리즘>은 누벨바그를 대표하며 50년 간 끊임없는 미학적 시도를 선보여 온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최신작으로 특유의 실험정신과 자유롭고 진보적인 시각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여기에 연속되는 이미지의 충돌과 전통적인 영화기법을 벗어난 텍스트의 인용, 휴대전화 카메라의 이용과 같은 과감한 촬영 방식의 변화 등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필름 소셜리즘>은 2010년 제36회 LA비평가협회 독립영화상 수상, 칸 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들에 초청되는 등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명성에 걸맞은 화제를 불러일으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4일 열릴 <필름 소셜리즘>의 첫 번째 ‘시네마 톡’은 김영진 평론가의 진행 하에 이뤄진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깊이 있는 감상은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파격적인 시선으로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온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작품 세계를 여행하는데 좋은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다.

<필름 소셜리즘>의 국내 정식 개봉 후 첫 ‘시네마 톡!’
오랜 시간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미학에 열광하고 그의 귀환을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은 전문가와 함께 그의 작품과 소통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전주국제영화제(T. 02-2285-0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