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영 임대주택 건설 자금 지원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오전 개최된 제7차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건설 자금에 대한 저리(연 2%) 자금 지원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민간 건설사가 지어 공급하는 민영임대주택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지난 2009년 1만2600가구에서 2010년 1900호로 급감했다. 이후 정부가 저리 자금지원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들어 5500가구로 공급량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민간임대가 주로 서민용 주택으로 활용되는 만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자금 지원을 연장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