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식중독균 5종(O157,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을 1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식중독균 검출 키트를 개발했다. 

22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홍진환 농촌진흥청 농산물 안전성부장은 KAIST, 전북대와 공동으로 식중독균 5종을 1시간 안에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농산물 식중독균 검출키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농산물 식중독균 검출키트’는 기존 표준검사법인 선택배지법은 평균 2~3일이 걸리던 것과 비교해 1시간 내에 진단할 수 있어 시간을 줄였다.  

‘농산물 식중독균 검출키트’는 지름 8cm 크기의 전화 다이얼 모형의 종이 기반 센서 위에 시료를 넣고 돌리면, 중앙의 원 안에 보이는 선의 여부로 식중독균 오염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검출키트’에 대한 특허등록 후 시제품을 개발해 실용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