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산인 분기점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가 일부 조기 개통됐다.

25일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함안나들목에서 산인분기점까지 7.1km 구간을 이날 18시를 기해 현행 2차로에서 3차로로 1개 차로를 확장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확장 구간은 그동안 도로의 굴곡이 심해 사고 우려가 높아 곡선반경을 개선(R=540m→2000m)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개통으로 공기단축 19개월에 따른 지‧정체가 완전 해소 편익 27억 원이 예상된다.

또한 7월에는 사천~진성(양방향) 19.1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12월에는 진성에서 함안까지 29.1km 전 구간의 공기를 단축해 8차로로 조기 개통한다.

이에 따라 단계별 조기 개방에 따른 총 편익 654억 원과 CO2 발생량 1만181톤 저감으로 소나무 86만 그루 식재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에서 산인분기점 48.2km 구간의 상습정체현상과 선형불량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2012년 말 예정이었던 개통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 올해 안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